[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내 기업 과반수이상이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5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경기상황에 대해 ‘매우 악화됐다(17.9%), ’악화됐다(43.1%) 등 전체적으로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중이 61.0%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전년과 비슷하다’는 35.7%였고 ‘개선됐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특히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대해 응답 기업의 94.3%가 동의 했으며, 이는 300인 이상 기업 88.9%, 300인 미만 기업 95.8%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경기 침체에 대해 더 동의했다.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70.2%로 지난해 72.1%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 별 300인 이상 기업이 지난해 보다 4.1% 감소했고 300인 미만 기업이 1.5% 감소했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5만 6천 원으로 지난해 102만 4천 원 보다 3만 2천 원(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총 관계자는 “추석상여금액 증가는 정기상여금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연휴 휴무일수는 평균 4.7일로 지난해 보다 3.5일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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