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포용과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강조
문 의장 “포용과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강조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9.1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사람의 가치가 반영된 포용과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을 이뤄야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4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포용적 경제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 산업’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4차 믹타 국회의장회의에서 기조연설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국회의장실 제공)
제4차 믹타 국회의장회의에서 기조연설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국회의장실 제공)

문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다수 OECD 국가의 소득은 이전에 비해 증가했으나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며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회의 모든 주체가 경제성장과정에 참여해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즉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강조하는 ‘포용성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사람 중심 경제’에서 우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포용적 번영을 위한 사람 중심 경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세 가지 축이 상승작용을 하며 이끌어가는 경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포용은 공정경제라는 든든한 주춧돌 위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포용성장은 비단 국가적 차원의 문제만은 아니다”면서 “믹타 회원국들이 뜻을 모아 협력할 때 포용성장의 지평은 더욱 넓어지고 성장의 과실은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용과 혁신을 통한 성장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여당의 양보와 야당의 협조로 국회를 국회답게 만들어 나가고 경쟁적 협조의 자세로 개혁 입법을 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믹타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로 2015년부터 매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