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하반기 휠체어 이용 가능한 버스 나올 듯..
이르면 내년 하반기 휠체어 이용 가능한 버스 나올 듯..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9.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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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그동안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던 ‘교통약자 이동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개발차량을 시승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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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 가능한 고속·시외버스가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국내 최초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내년 9월을 목표로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고속·시외버스 표준 모델 및 운영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제작된 고속·시외버스 차량을 이용해 휠체어 탑승설비 안전성을 검증하고 휠체어 사용자 등 대상으로 예약·인적안내시스템 등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상업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내년에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13억 4000만 원을 반영해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시승행사에는 그동안 연구 성과인 개발차량에 대해 설명 및 시연하고 홍보부스 등도 마련해 휠체어 사용자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승행사에서는 휠체어 사용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연구성과 평과그룹도 참여해 휠체어 리프트 작동 상황 및 차량 내 휠체어의 고정장치 사용방식 등을 체험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함께 심층 논의해 마련한 제도개선 방향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동 발표문에는 저상버스, 특별교통수단(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차량), 휠체어 탑승가능 고속·시외버스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에 대한 새로운 정책과제가 포함돼 있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승행사는 개발 중인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오늘 시승행사를 통해 개선할 점 등도 확인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예정정인 휠체어 탑승 고속·시외버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2007년 이후 5년 단위로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증진계획이 발표했으나 그동안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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