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원 '국민 10명 중 4명은 현 정부에서 살림살이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
여의도연구원 '국민 10명 중 4명은 현 정부에서 살림살이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9.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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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선동)에서 지난 830일 발표한 한국 경제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43.7%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향후 1년 살림살이 전망에 대해서도 41.9%가 나빠질 것으로 응답하였다.

국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불안한 일자리23.3%, “생계비 부담” 22.4%, “주택·주거” 16.0%, “건강” 15.9%, “교육·육아” 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온 경제정책에 대한 점수는 낙제를 의미하는 “F”30.6%, 다음으로 “C” 18.7%, “A” 15.8%, “B” 15.3%, “D” 15.1%, “잘모름” 4.5%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15개월간 경제정책에 대한 종합평가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45.7%(아주 못함 30.6%, 못함 15.1%)로 긍정적 평가 31.1%(아주 잘함 15.8%, 잘함 15.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향후1년 살림살이 전망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종합평가@여의도연구원
향후1년 살림살이 전망과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종합평가@여의도연구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방향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는 효과가 나올 때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28.3%, “정책 방향 수정” 25.8%, “폐기” 21.0%, “부분적 보완” 19.9%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분적 보완까지 긍정적 의견으로 분류하면 유지 48.2%, 수정·폐지 46.8%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음48.1%잘하고 있음” 27.7%에 비해 높게 나타나며, 향후 1년의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더 나빠질 것48.8%, “좋아질 것” 26.1%에 비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잘못한 이유로는 최저임금 대폭인상39.0%, 다음으로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확대 정책” 22.1%, “(청년)실업률 증가” 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잘못했음42.7%, “잘했음” 42.5%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일부보완, 업종·지역별 적용 유예, 재논의 등을 포함한 보완·재논의비율이 72.0%전면시행해야” 24.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공무원수 증원, 문재인케어 건강보험 개편 등 국가 재정투입 증가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47.0%잘하고 있음” 34.4%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부정적 평가의 주요 이유는 재정고갈 우려” 44.1%, “국가경쟁력 약화” 24.3%, “공공부문 비대화” 14.7%, “민간 경제 활력 저하” 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탈원전정책에 대해서는 불만족41.5%만족” 40.9%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치이념·성향에 따라서 보수와 중도는 불만족이 각각 53.3%48.0%불만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진보는 만족55.5%로 높게 나타나 정치 이념에 따라 대비되었다.

우리 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경제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27.7%, 다음으로 공정시장 질서 확립” 22.6%, “기업투자확대” 19.9%, “가계소득확충” 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우선 경제개혁 분야로는 노동시장 구조 개혁21.9%, 다음으로 경제 전반 규제 개혁” 19.7%, “복지제도 개혁” 1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평가를 재확인 하였으며,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매우 비관적인 여론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22일에서 23(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여를 대상으로, 유무선 2,043(유선 RDD: 624, 무선 RDD: 1,419명, 응답률 1.90%) ARS 여론조사 결과다. 신뢰수준은 95% 오차 허용범위 ±2.17%P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의도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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