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농촌 하늘을 날다
드론, 농촌 하늘을 날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10.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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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 개최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방제 작업을 비롯해 농업 현장 깊숙이 드론이 활용되면서 드론에 관심을 갖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1일 부터 이틀 간 ‘농업용 드론 현장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농업진흥청 제공
농업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활용하는 농업용 드론은 706대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방제용으로 드론을 활용하는 비율이 9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육용 4.8%, 시비·파종용 2.8%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계자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하면 농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1필지에서 사람이 직접 방제 작업을 하면 보통 한나절이 걸리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10여 분이면 끝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이런 드론의 장점 때문에 농업용 드론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져 실제로 드론 조종 자격증을 따고 농업용 드론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진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농업용 드론의 객관적 성능이나 농업용 드론 생산 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농업용 드론 생산 업체 13곳이 참여해 29점을 전시하는 첫째 날에는 방제와 예찰, 비료 주기 시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드론을 작동해 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구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며 △국내 농업용 드론의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드론을 활용한 농업 관측, 예찰·방제 현황 △농업용 드론의 사고 유형과 안전한 사용법 안내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농진청 연구자들이 의견을 나누게 된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7월 농업인과 드론 생산 업체, 학계 전문가와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농업용 드론 이용 연구회’를 발족하고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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