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성폭력 범죄 83건 일어나... 강간과 강제추행 75% 차지
하루에 성폭력 범죄 83건 일어나... 강간과 강제추행 75% 차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10.1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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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지난 8월 영월 산골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20대 지적 장애 여성을 5년 간 성폭행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져 충격을 줬다.

홍문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이 10일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 간 하루 평균 성폭력 범죄가 83건이나 일어나고 이 중 61건이 강간과 강제추행과 관련된 범죄로 밝혀졌다.

홍문표 의원(news1.)
홍문표 의원(news1.)

최근 3년 간(2015년 2017년) 9만 1,878건의 전체 성폭력 범죄 유형 중 강간 및 강제추행으로 인한 범죄가 67,687건, 카메라 촬영 1만 9,273건, 통신매체 관련 3,493건순으로 성폭력 범죄 중 강간과 강제추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3만 651건이었던 성폭력 범죄는 지난 해 3만 2,234건으로 1,583건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전체 성폭력 범죄 중 75%를 차지하는 강간강제추행 범죄는 같은 기간 2,754건, 11.4% 증가했다.

아울러 시도별 인구 10만 명당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서울이 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천 221건, 제주 216건, 광주 184건, 대전 부산 169건, 경기도 158건순으로 나타났고 범죄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으로 10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홍 의원은 “성폭력 관련 범죄는 피해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매년 늘어나는 성범죄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3년 간 성폭력 범죄 검거율은 평균 96% 이상으로 2015년에는 30,651의 성폭력 범죄가 일어났고 검거율은 96.4%, 2016년과 2017년의 경우 각각 28,993건, 32,234건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 검거율은 각각 96.1%, 9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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