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클럽’ 아파트 급증.. 전국에 1,000단지 넘어
‘10억 클럽’ 아파트 급증.. 전국에 1,000단지 넘어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10.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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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고가 아파트의 상징인 일명 ‘10억 클럽’ 아파트가 1,000 단지를 넘어섰다.

김상훈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10억 이상 실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는 2013년 426곳에서 올해 7월 기준 1,026곳으로 2.4배가 증가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news1.)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news1.)

특히 10억 클럽 아파트는 연간 증가율이 2014년 29.3%(551곳)에서 2016년 17.2%(795곳)로 감소했으나 2017년 전년 대비 28.4% 급증, 1,021곳에 이르렀다.

또한 올해 7월 이미 지난해 건수를 초과 해 1,026건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10억 클럽 아파트의 증가는 10억 이상 거래량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2016년까지 한 해 2,000여 건 내외로 증가하던 실거래가 10억 이상 건수는 2017년 들어 5,102건이나 늘어난 14,115건을 기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단 1년 사이 2013년에서 2016년 간 증가 폭인 5,658건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10억 클럽 아파트 총 1,026곳 중 856곳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경기도 112곳, 대구 20곳, 부산 16곳 순이었다.

이어 10억 이상 거래 또한 10건 중 9건은 서울에서 이뤄졌고 다음으로 경기도, 부산, 대구 순이었다.

김 의원은 “2017년 이후 10억 클럽 아파트의 급증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이 시장 안정화에 실패하고 오히려 가격 상승을 자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하루빨리 공급과 거래를 활성화 해야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10억 아파트는 고액지표가 아니라 평균가격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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