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등록 임대사업, 서울시 전체 3분의 1 비중
강남3구 등록 임대사업, 서울시 전체 3분의 1 비중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10.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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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강남3구 등록 임대사업자가 서울시 전체 등록 임대사업자의 3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16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해 8월 말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등 소위 강남3구 등록 입대사업자는 서울시 전체 등록 임대사업자 9만 1,805명의 3분의 1가량인 2만 9,990명으로 밝혀졌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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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대주택 수에서도 전체 28만 1,075호의 3분의 1인 9만 4,209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송파구 주택 임대사업자가 1만 1,798명으로 가장 많고 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수도 4만 2,311호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는 1만 524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 9,317호, 서초구는 7,668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 2,581호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한편 강남3구를 제외한 강서구가 6,558명이 1만 5,068호를, 강동구가 4,324명이 1만 4,450호를, 마포구가 2,191명이 1만 3,443호를, 광진구가 3,356명이 1만 2,439호를, 양천구가 4,856명이 1만 1,752호의 주택을 각각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등록임대주택 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1,106명의 금천구(4,835호)이며 등록임대주택수가 가장 적은 곳은 3,237호의 강북구(1,285명)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 별 등록 임대사업자 수나 임대호수를 보더라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3구가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의 편중은 물론 주택 소비자가 원하는 기반시설, 편의시설이 그만큼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강남에 대한 개발사업 신규투자를 대폭 줄이고 강북을 비롯한 상대적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2일 국토교통부가 임대사업자 등록 혜택을 줄이겠다고 밝힌 이후 약 보름 동안 강남3구의 임대주택 사업자 신규 등록건수는 2064건으로 전월인 8월 전체 등록건수 880건에 비해 3배 수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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