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직원 1명이 1.2조 굴려.. 투자인력 확대 필요
한국투자공사 직원 1명이 1.2조 굴려.. 투자인력 확대 필요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10.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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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한국투자공사 직원 1인당 1.2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면서 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심기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이 16일 기획재정위원회 한국투자공사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의 투자부서 1인당 1.2조 원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내 투자부서로 분류된는 부서는 △거시분석실 △부동산인프라팀 △채권운용실 △주식운용실 △사모주식팀 △산업분석실 △투자전략실 △헤지펀드섹션 등이다.

연도별 Front 부서 직원 1인당 운용규모(한국투자공사 제공)
연도별 Front 부서 직원 1인당 운용규모(한국투자공사 제공)

이어 투자부서 인력은 2013명 72명에서 △2014년 93명 △2015년 132명으로 증가했으나 △2016년 124명 △2017년 123명 △2018년 8월 현재 122명으로 정체됐다.

반면 공사의 자산운용 규모는 2013년 720억 달러에서 2018년 8월 현재 1,365어거 달러까지 증가했다.

심 의원은 “1인당 운용금액이 높아지게 되면 투자 건에 대한 상세한 모니터링이 어려워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과도한 1인당 운용 규모 확대는 안정적인 수익률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인원 대비 운용금액을 세계 주요 국부펀드와 비교해봐도 1인당 운용규모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원욱 의원은 한국투자공사가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명목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2015년 7월 위탁받은 50억 달러를 4년 가까이 묵혀둔 것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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