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2015년 이후 해양 마약거래 적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준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이 17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 간 마약단속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이후 마약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이후 해양경찰청이 적발한 마약사법은 363건, 298명에 달했다.
마약 종류별로 살펴보면 양귀비 15,288주가 적발됐고 필료폰은 98.66g이 절발됐으며 필로폰 98.66g은 약 3,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한편 연도별 적발실적은 2013년 114건, 98명이었고 2014년 40건으로 급감한 뒤 해경이 국민 안전처 해양경찰본부로 개편된 2015년에는 3건에 그쳤다.
하지만 2016년 56건으로 급증한 뒤 2017년 60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9월 현재까지 90건이 적발돼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2015년 이후 마약 적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올해 9월 까지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경 측은 마약 적발이 급증한 원인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더욱 물 샐 틈 없는 마약단속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경은 2015년 국민안전처 해양경찰본부로 개편된 뒤 2017년 6월 해양경찰청으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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