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3개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1월 1일 기준 현재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80개로 최근 3개월 동안 소속회사는 62개가 증가하고 39개가 감소해 총 23개가 순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대기업집단의 전체 소속회사 수가 감소했으나 최근 3개월간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 대기업집단의 투자가 활발해 편입회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역 편입 사유는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기타 등이었다.
특히 로봇, 보안 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등에서 기업이 계열 편입됐다.
엘지는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 로보메디를 인수해 로봇 산업에서의 투자를 확대했고 에스케이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보안 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에이디티캡스, 캡스텍 등을 인수했다.
신세계는 이마트 가전제품 캐릭터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일렉트로맨문화 산업전문 유한회사를, 씨제이는 케이팝 관련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빌리프랩, 네이버는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엔을 설립했다.
또한 계열제외 사유는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친족 독립경영 및 벤처기업 요건에 따른 계열 제외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씨아이, 케이씨씨, 카카오, 넷마블의 소속회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 제외됐다.
이어 넥슨의 소속회사 넷게임즈는 벤처기업으로 일정 요건을 갖춰 편입요건일인 지난 6월 27일로부터 7년 간 넥슨에서 계열 제외됐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