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우리나라 비경제활동인구 중 40%가 취업 시 100만 원 대의 임금을 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가운데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으로, 곧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8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17만 2,000명으로 2016년 대비 21만 명 1.3% 증가했으며 15세 이상 인구 중 구성비는 36.6%로 동일했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 중 향후 1년 내에 취업·창업 희망자는 16.7%로 2016년 대비 1.1%p 증가했다.
취업·창업 희망자들의 고려사항은 ‘적성 및 전공’이 29.6%로 가장 높았고, 그밖에 ‘수입·임금수준’이 26.5%, ‘근무여건’이 22.4% 순이었다.
이들은 취업 시 월평균 임금으로 100~200만 원 미만을 41.6%로 가장 많이 선호했고, 다음으로 200~300만 원 미만이 39.0%, 300만 원 이상이 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는 200~300만 원 미만이 50.4%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100~200만 원 미만이 5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으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57.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16.6%, 광·제조업 9.5% 순으로 높았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의 경우 사무종사자 26.4%, 관리자·전문가 25.0%, 서비스·판매 종사자 22.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들 중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자들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70.6%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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