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은 줄고 음주율은 늘었다” 성인 남성 흡연율 역대 최저..
“흡연율은 줄고 음주율은 늘었다” 성인 남성 흡연율 역대 최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11.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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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성인 남성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100명 중 3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가 11일 발표한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이며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 39.4% 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건강행태 추이(질병관리본부 제공)
성인 건강행태 추이(질병관리본부 제공)

또한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비흡연자의 간접흡연노출률은 직장에서 12.7%, 가정에서 4.7%, 공공장소에서 21.1%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폭음을 하는 사람은 성인 남녀 모두 증가했다.

남자는 2명 중 1명꼴 인 52.7%, 여자는 4명 중 1명꼴 인 25.0%가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는 20~50대 모두 50% 이상이었고 여자는 20대가 45.9%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다.

한편 유산소 운동을 하는 성인 남녀는 최근 3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 남자는 50.6%, 여자는 46.6%로 2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흡연율 감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금연구역 확대, 담배 광고·판촉 행위 규제 등 비가격 금연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며 음주로 인한 사회적 폐해도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 절주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건강행태 추이(질병관리본부 제공)
청소년 건강행태 추이(질병관리본부 제공)

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는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현재흡연율은 2018년 6.7%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남학생은 9.4%, 여학생은 3.7%로 조사됐다.

이어 청소년 6명 중 1명, 즉 남학생 18.7% 여학생 14.9%가 한 달 내 음주 경험이 있었고 10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위험음주를 했다.

한편 청소년의 걷기와 유산소, 근력 운동 등 신체활동 실천율은 13.9%로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2014년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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