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광주시민의 지지를 받아 이용섭 광주시장이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 절반 수준의 임금을 통해 직접고용 1,000여명, 간접고용 12,000명을 만들겠다는 ‘광주형 일자리’ 추진은 민주노총과 현대자동차 노조에 막혀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광주지역 노동자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지지를 보내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부’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지만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상경투쟁’과 ‘총파업’으로 맞서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하여,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은 “거시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추진되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시정책은 지역노동시장 단위로 ‘지역 거버넌스 주도(Local Governance Initiative)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은 모든 일자리가 ’파생적‘ ’지역성‘ 관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저서 ‘창조경제’에서 밝힌바 있다.
또한 “노동시장은 복잡한 관계 속에서 지방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을 비롯한 인재양성 기관이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고,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실현하는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창출 된다”고도 했다.
민주노총의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반대’ ‘공공기관 점거’ ‘여당 원내대표 사무실 점거’ 사태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책임 있는 경제 주체가 아니다”라며 “광주형 일자리와 탄력근로제 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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