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지난달 가계대출이 10조 4천억 원 증가했다. 특히 은행권 대출이 7조 7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18년 10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10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억 원, 전월 대비 6조 원이 증가했다.
특히 은행권 대출이 전년 동월 대비 9천억 원 증가했고 전월 대비 2조 6천억 원 늘었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31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 대출을 먼저 받아 놓고자 하는 쏠림현상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달 가계대출 중 제2금융권 대출은 2조 7천억 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4천억 원 감소한 반면 전월 대비 3조 4천억 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확대 된 것은 DSR 규제 시행으로 인한 선수요도 있지만 연중 10월은 추석 익월 카드결제수요, 이사수요 등으로 인해 증가규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올해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동기간 중 최저수준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율도 6.1%로 가계부채 안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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