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박용진 의원이 “자유한국당이 때리면 맞을테니 ‘박용진 3법’만 통과시켜달라”고 자유한국당에 호소했다.
박 의원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저를 고발한다면 고발당하고 법정으로 오라고하면 법정으로 가겠다”면서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아이들을 위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용진 의원이 ‘박용진 3법’ 법안심사와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이 한유총의 로비를 받아 고의로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박 의원은 “아이들을 위한 돈이 성인용품과 명품가방을 산 일부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비리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국회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3법’은 유치원 비리 근절을 막고 아이들의 먹는 문제,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법이며 한유총이 말하는 사유재산 인정은 그 다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가 서둘러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12월 초에 발의 예정이라는 아직 있지도 않는 법안과의 병합심사를 위해서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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