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1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여의도 국회 정문 맞은편 대로에서 3만(주최 3만 주장, 경찰 1만 추정)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거꾸로 가는 노동정책을 바로 세우고 노동자 탄압에 여야가 따로 없는 국회를 향해 노동자들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조합원 총투표로 선택한 문재인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으며 우리사회의 지향을 노동존중사회로 구체화 했습니다. 백만 조합원들과의 약속인 정책협약을 휴지쪼가리로 만들고 있는 정부 · 여당의 형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2천만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한국노총의 자랑스런 깃발아래 백만 조직이 힘 있게 단결하고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연대사를 통해 “노조 조직률이 높을수록 국가 경쟁력이 올라 간다, 노조를 만들고, 활동하기 편안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투쟁결의문에서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노동할 권리를 쟁취하고 전임자임금 노사자율화를 비롯한 노조법 전면재개정, 최저임금제도의 개악과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등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온전한 정규직화 실현, 국민연금 개혁을 비롯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강력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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