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멈췄던 국회가 정상화됐다.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예산국회 가동에 합의하고 사립유치원 관련법을 이번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국회정상화 합의를 발표하며 “오늘부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한다”며 합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공공부문, 공기업·공공기관·지방공기업의 채용비릴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12월 중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월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 법 등의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대법관 김상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정기국회 내에 실시해 처리한다”고 합의문을 낭독했다.

홍 원내대표는 “11월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무쟁점 법안은 11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며 합의문 발표를 마쳤다.

한편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비교섭단체 배려와 정당별 정수 배정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해 즉시 예산심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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