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 된지 4년째지만 서울시에서 여전히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반려동물이 한해 8,000마리가 넘는다. 이에 서울시가 동물등록 하는 ‘내장형 칩’ 시술에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동물 내장형 칩으로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본격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체내에 칩이 있어 외장형 칩이나 등록인식표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없기 때문에 반려견 유기·유실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유실 사고가 생겨도 내장형 칩이 있기 때문에 소유자를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비용은 4~7만 원이지만 내년부터 서울 시민들은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을 내면 내장형 등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시수의사회는 사용하는 마이크로칩에 대해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시술 부작용 사고에 대비한 단체손해배상책임보험도 들어 동물 체내 삽입 한전성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동물등록을 활성화해 시민 수요에 맞는 동물복지 정책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정확한 사육실태 파악,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유기동물 방지, 안락사 제로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동물병원 기능을 갖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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