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정부가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871명에 대해 특별구제계정 신규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7월 환경부가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성인 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름, 독성간염, 천식 등 5개 질환 중 성인 간질성폐질환과 기관지확장증을 앓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2일 ‘제12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성인 간질성폐질환·기관지확장증 구제급여 상당지원 심사기준’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특별구제계정 지원대상자는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금액을 받게 되며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 조정금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지원받는다.
한편 폐렴, 독성간염, 천식 등 나머지 3개 신규 인정질환은 심사 기준을 추가로 검토한 후 차기 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노출조사 결과 의료적 긴급성 및 소득수준 등에 따라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2명에 대해 긴급의료지원이 의결됐다.
한편 이번 의결로 특별구제 대상자는 총 1,067명으로 늘어났으며 지금까지 긴급의료지원, 구제급여 상당지원 등 특별구제계정 대상자 170명에게 약 107억 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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