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10월 항공여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10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항공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006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달 항공여객 중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징검다리 연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734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노선은 148만 명을 기록하며 작년 10월 대비 23% 증가했다.
한편 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 공급석 감소,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해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272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항공화물은 중국·동남아 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 등으로 8.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류 할증료 등 부정적 요인은 여전히 있으나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여행객 지속 증가, 동남아·유럽 등 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가하락세 영향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에 부담이 줄어들어 국제선 여객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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