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통계청에서 11일 발표한 '2017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2017년 11월 1일 기준 최근 5년간 혼인신고한 후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는 총 138만 쌍으로 전년대비 4%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연차별로 혼인 유지 비율은, 5년차가 92.0%(초혼부부 94.6%,, 재혼부부 81.9%)이고, 3년차는 95.5%, 1년차는 99.3%였다. 혼인관계 종료 사유인 이혼은 5년차 부부의 경우 7.2%(초혼부부 5.1%, 재혼부부 15.3%), 사별은 0.8%(초혼부부 0.3%, 재혼부부 2.8%)로 나타났다.
혼인종류별로 살펴보면, 부부 모두 초혼인 경우 80.0%이고, 부부 중 1명 이상 재혼인 경우가 20.0%로 재혼부부의 비중이 전년보다 0.1%p 증가한 조사 결과이다.
혼인 부부 중 재혼 1년차 부부 비중은 21.6%, 2년차는 20.5%, 3년차는 20.1%, 4년차는 19.5%, 5년차는 18.4%로 최근 재혼인 부부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1년 동안의 혼인 유지율에서 초혼부부가 재혼 부부 혼인유지율보다 0.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도 27.0%,, 서울 19.1%%, 경남 6.5% 등의 순이며, 울산(-5.7%), 대전(-5.6%), 서울(-5.4%)등 15개 시도는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세종(11.5%)과 제주(0.4%)만 증가 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52.1%로 전년대비 0.1%p 감소 현상을 보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초혼은 세종(85.9%), 서울(85.6%), 대구(82.1%)순으로 높았고, 재혼은 전남(27.0%), 제주(26.7%), 강원(26.4%) 순의 조사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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