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 인구 10만 명당 56.8건, 1일 80.4건
[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8'에 의하면, 여성 대상 살인범죄 발생건수는 2007년 467건에서 2009년 570건까지 증가 후 감소추세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6년 379건이었다. 살해사건 피해자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많이 발생하였으며, 2016년 일평균 남성은 1.43건, 여성의 살해건수는 1.04건 발생했다.
성폭력범죄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2만 9,357건으로, 인구 10만 명당 56.8건, 하루 80.4건, 시간당 3.4건으로 집계되었다.
'강간', '강간 등 상해/치상', '특수강도 강간 등'의 구성비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고, ‘강제추행’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의 성범죄의 구성비는 증가 추세이며, 이는 스마트폰 보편화로 인한 '몰카' 범죄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성범죄는 2015년까지 늘어나다가 2016년에 다소 감소, 2017년 불법촬영(몰래카메라)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처협의체가 구축되고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증가 예상 추세로 돌아섰다. 데이트폭력은 2015년 이후 전년 대비 10% 이상씩 증가 하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이는 2016년 2월 전국 경찰서에 ‘연인 간 폭력 근절 특별 팀’구성, ‘연인 간 폭력 피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등 사법기관의 대응이 강화되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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