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규정인 당 대표 · 최고위원 선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21일 4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내년 2월 예정인 전당대회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의 계속된 경제정책 실정에 의한 국민들의 고통과 안보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기 위해, 먼저 자유한국당이 중심이 되는 범보수 통합을 통해 추락한 자유한국당을 재건하고,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고위원이 아닌 대표에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경북 다선 국회의원들이 존재감이 없다는 지역 정가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4선인 경북의 강석호 의원에 앞서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밝힌 주호영 의원이 보수 텃밭인 대구 경북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탈당파의 대표적 주자였던 주 의원은, 대구 경북의 친박 의원들과 대구 경북에 집중되어 있는 태극기 관련단체들의 지지여부, 그리고 홍준표 전 대표와의 대의원 지지표 분산, 또한 전당대회 마다 불거진 TK 국회의원들의 분열 등의 장벽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들을 안고 있다.
주 의원은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정계에 입문 했으며, 해박한 지식,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과 누구하고나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친화력이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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