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2일 문재인 대통령께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한 고발을 취소하라고 기재부에 권고’ 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 왔다.
청원인은 “신재민 전 사무관이 언론에 제보했거나 인터넷에 공개한 내용들은, 오히려 그 내용들을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국가에 이익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KT&G 사장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을 공개함으로써 앞으로 사기업 인사에 정권이 개입할 수 있는 권력남용을 막을 수 있게 되었고, 2017년도 국채 발행 및 바이백 건과 관련하여 청와대가 압력을 가했다는 내용을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이후에 정권을 잡을 어떤 정치권력도 국채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재민 전 사무관이 업무상 취득한 비밀들을 공개한 것은, 오히려 그 비밀들이 대중에 공개됨으로써 정치권력에 의해 자행될 수 있는 부정부패를 막는데 큰 공헌을 한 ‘공익제보자’라고 했다.
청와대는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고발을 취소해 달라고 기재부에 권고해주시기 바라며, 고발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신재민씨에 대한 공익제보자 보호를 청와대가 책임지고 그 정의로운 임무를 다해주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청와대는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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