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은 “한미동맹 강화사절단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새해 첫 의원 외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대표단은 엘리엇 엥겔(Eliot L. Engel) 미 하원 외교위원장 내정자와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북미 관계’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앤디 김(뉴저지3지구)과 그레이스 맹(뉴욕6지구) 등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도 함께 한다. 앤디 김은 지난 해 11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20년 만에 그리고 사상 두번째로 미 하원에 입성했고, 그레이스 맹은 중국계이지만 한국인 남편을 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선 의원은 “한반도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미 의회의 중요한 의원들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이 중요한 이 시기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공조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의 민주당이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미동포 북한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방미 기간동안 제 116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과, 뉴욕주의회에서 올 해 100주년을 맞는 ‘3.1 운동’을 기념해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이 주의회 상·하원에서 채택하는 현장에도 한국을 대표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박영선 의원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동포들의 정치참여포럼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주최 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한미동맹 강화사절단은 박영선 의원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 · 표창원, 자유한국당 함진규,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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