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2014년 군입대를 하여 직업군인으로 1사단 수색대대 군생활을 하던중 2015년 8월 4일 DMZ수색작전 중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양쪽 다리 절단 부상을 당했던 하재헌 중사가 약 5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한다고 밝혔다.
하 중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난 고통과 힘든 나날 이였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이정도만 다친데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많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저를 찾아와서 격려해주신 덕분”이라며 “그동안 목함지뢰 영웅. 국민영웅 이라 불러주시고 군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라며 국민들께 군인으로서의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급 및 훈장 수여받은 군인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께 힘이 되고자 앞으로 봉사도 많이 할 예정이고 저도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도움을 드릴려고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덧 붙였다.
하 중사는 "장애인이라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장애인이라고 무시하지마시고 다 같은 사람이고 다 똑같이 감정이란걸 가지고 사는 사람이니 제발 장애인분들 무시마시고 본인들 가족이라 생각해 달라”고 장애인들을 위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하 중사는 전역 이유로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한채 도전 이란걸 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조정선수로써 페럴림픽을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게 목표이자 꿈이여서 그만두게 되었다”며, “하재헌 중사가 아닌 메달리스트 하재헌이 되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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