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표시)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손혜원 의원을 저수지를 흐리는 ‘미꾸락지’에 비유하며 “300여 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 하라고 자신의 페이스 북 글을 통해 비판했다.
박 의원은 “목포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3곳과 근대문화 역사공간 3만4400평 지정 1곳. 총 4곳은 제가 정부에서 지정하도록 노력했으며 예산도 제가 저희 당 의원들 협조를 받아 확정”했다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저는 곰입니다, 제주는 분명 박지원이 부렸습니다“라며, 손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 자원화 사업‘에 배정된 60억원의 예산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박 의원은 “해당 상임위, 예결위에서 합법적으로 증액, 정부의 동의를 받았다”며 ’쪽지예산’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목포 구도심 재생사업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손혜원 의원은 처음부터 사실을 이실직고했어야 합니다. 22곳 300평 나전칠기박물관 운운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더우기 나전칠기박물관은 공론화도 안 된 손 의원 개인 생각으로 쌩뚱 맞습니다. 남산에 있는 자신의 나전칠기 박물관을 옮기겠다는 계획입니다”라며,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손 의원에게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실직고하시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받아 사실을 밝히시길 바랍니다. 저도 기자와 국민 전화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목포도 제발 조용하게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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