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컷오프, 살아남을 당권 주자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컷오프, 살아남을 당권 주자는?’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1.2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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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다음달 27일 실시될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룰의 윤곽이 드러나고,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 본경선에 합류할 컷오프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 예상자. ©편집 김종원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 예상자. ©편집 김종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예비경선 후보자등록을 받아 최종등록 후보 6명으로 1차 컷오프하고, 다시 4명으로 2차 컷오프하여 본경선을 치르는 컷오프제도를 실행했었다.

이를 통해 예비경선 후보 등록자 중, 김관용,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했고, 2차 컷오프에서 김관용, 김진태, 이인제, 홍준표 후보가 살아남아 본경선을 치른 결과 홍준표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 되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의하면 “27일 당대표 본경선 컷오프를 3명으로 하자는 안과, 확대해야 한다는 논란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와 비대위의 결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경선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김진태, 김태호, 심재철, 오세훈, 정우택, 주호영, 홍준표, 황교안 등의 당권 주자들은 컷오프와 최종 본경선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여론조사로 실시되는 1~2차 컷오프에서 본경선 참여자가 3명으로 결정되고, 오세훈, 홍준표, 황교안 3명이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면, 현재의 대중적인 인지도 등 여러 지표상 다른 후보들의 컷오프 통과가 난감해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인 여론과 데이터가 선거결과로 연결할 수는 없다. 각 후보마다 컷오프 통과를 위해 과거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세훈, 홍준표, 황교안 후보들을 공격할 것이고, 후보들 간 합종연횡도 이루어 질수 있어 컷오프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대위 및 선거관리위원회도 예비후보들의 컷오프 통과를 위한 상호간의 약점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내 화합과 통합을 통해 계파종식을 기대하고 있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후보자들 간 미래가 아닌 과거의 책임론 공방으로 국민들이 외면하는 전당대회가 되지 않을까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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