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류성걸, 과거행적들 해당행위 복당불허’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류성걸, 과거행적들 해당행위 복당불허’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1.23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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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 김종원 기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복당 신청한 무소속 정태옥 현 국회의원에 대해 복당 허용, 류성걸 전 국회의원 및 전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들의 복당 신청은 불허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부망천발언으로 자진 탈당한 정태옥(대두 북구갑) 의원에 대해서는 당 대변인으로서 당을 위한 발언 이었으며, 자진 탈당하였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 고려되어 복당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류 전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복당 불허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유 의원은 공천에 반발해 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로 해당행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6.13 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위원장으로서 자유한국당을 비방해 지방선거를 어렵게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 두 국회의원의 복당 불허 이유와 같았다.

현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갑 당협위원장이었던 초선의 정종섭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고등학교 동기들인 같은 지역구 바른미래당 류성걸 위원장과 이웃하고 있던 바른미래당 동구을 유승민 의원의 영향으로 공천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류성걸 전 의원은 지난11일 조직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출되었지만 대구시당의 복당불허로 인해, 비대위의 의결을 거쳐 복당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다.

대구시당과 대구 동구갑 당원들 간에도 복당 찬반론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류 전 의원 지지자들로 보이는 '류성걸 한국당 복당추진위원회'23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성걸 전 의원의 복당을 승인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TK 지역에서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배신자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류성걸 전 의원. ©뉴스1
TK 지역에서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배신자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류성걸 전 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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