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홍준표 전 대표의 ‘TK 단일화론’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며 특정지역의 응집을 통한 지역대결 양상으로 변질되는 우리 당대표선거가 되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을 권했던 사람으로서, 황 전 총리의 입당과 출마예상행보에 따라, 우리당이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어, 저는 기쁘게 생각한다”며 황교안 불가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2.2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김 지사는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대통합과 승리를 위해 당권주자와 당원들이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홍 전 대표에 대해서도 “1996년부터 국회의원을 시작하여 오랫동안 우리당에서 함께 활동해온 정치적 동지”라고 호칭했다.
김 전 지사는 입장 표명과 관련한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대표를 하시겠다는 분들이 당의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된다.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가 문재인 폭정이 등장하게 된데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선당후사’ 정신을 언행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당원과 국민들께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2.27 전당대회가 어느 개인의 당선을 목적으로 보수층 지지층 민심에 이반되는 ‘계파분쟁을 조장하고, 지역 갈등을 획책'한다면 대한민국의 보수와 자유한국당은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