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전년 대비 46.7% 증가, ‘전체 육아휴직자 중 17.8%는 아빠’
남성 육아휴직 전년 대비 46.7% 증가, ‘전체 육아휴직자 중 17.8%는 아빠’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9.01.25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2018년 민간부문의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년 대비 46.7%증가한 17,662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17.8%를 차지했다. 2018년 민간부문의 전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또한 99,199명으로 지난해(90,110)와 비교하여 10.1%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남성육아휴직자 수 증가 추이@고용노동부
남성육아휴직자 수 증가 추이@고용노동부

기업규모별로 남성 육아휴직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하여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79.6%, ‘10인 미만 기업에서 59.5% 증가하여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자 중 58.5%30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고 있어 여전히 대기업에서 남성 육아휴직 활용이 상대적으로 쉬운 것을 알 수 있다.

기업규모별 남성 육아휴직자 수 및 증가율@고용노동부
기업규모별 남성 육아휴직자 수 및 증가율@고용노동부

2018년 민간부문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자는 3,820(지난해와 비교하여 35.4% 증가)이고, 전체 이용자 중 14.4%를 남성(550)이 차지하였다.

특히, 2018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의 남성 이용자 수(550)2017년 이용자 수(321)와 비교하면 71.3% 상승하여 앞으로 남성의 제도 이용이 빠르게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규모별로 남성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하여 ‘300인 이상 기업에서 151.9%,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89.7%, ‘30인 이상~100인 미만 기업에서 86.5%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남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빠르게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규모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남성 이용자 수 및 증가율@고용노동부
기업규모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남성 이용자 수 및 증가율@고용노동부

김덕호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육아휴직 급여 등 노동자를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부모 모두 부담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모성보호를 위한 근로감독을 강화하면서도 일가정양립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지원을 늘려 사업주의 부담을 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