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김문수 “문 대통령 경제 살릴 생각 없는 사람” 직격탄
[파워인터뷰]김문수 “문 대통령 경제 살릴 생각 없는 사람” 직격탄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1.2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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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문 대통령이 경제인과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제대로 된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 한마디 없이 사진 몇 장 찍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민주노총 위원장 청와대 초청에서 어떤 모양새를 보였고, 결국 경사노위 참여 무산으로 끝났다. 대통령이 경제현안을 보라보는 시각과 해결 능력에 안타까움을 넘어 비통함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여성당원 앞에서 ‘선당후사’를 외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가. ©뉴스1
자유한국당 여성당원 앞에서 ‘선당후사’를 외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가. ©뉴스1

28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일문 일답

문 대통령의 민노총 위원장 청와대 초청에 대해

한마디로 코미디다. 위기의 경제 상황에서 대통령이 민주노총 위원장이나 청와대로 불러 청구서나 받고 있을 여유가 있나. 국민들은 경제파탄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뭔가. 국내 경제는 이야기할 것도 없고, 세계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재용 최태원 회장 등 경제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제 위기 타계를 협의하는 모습을 국내외 뉴스로 타전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왜 못하는 걸까.

문재인 정부에서, 대기업을 청산해야할 적폐세력이라는 기조에서 변화한 징조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대기업 총수들을 정부의 일자리 창출이나 투자유치 홍보 수단으로 취급하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기업이 문 닫으면, 일자리가 없어지고, 노조도 문 닫을 수 밖에 없지 않나.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무산과 7대 요구에 대해

우리나라 노동현장의 민주화와 노동자 인권이 성숙한 단계에 이르게 된 것은 하루이틀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수 십년의 저항과 투쟁의 성과다. 보수우파들도 인정해야 한다.

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들도 진보세력과 촛불혁명의 주역이었던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세력인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대폭 인상, 근로시간 대폭 단축으로 골목 식당까지 망하게 하고도 모자라, 민주노총의 7대 청구서 등의 무리한 요구에 끌려 다녀서 국민들의 생활이 더 황폐해진다면 그들의 대통령이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정부에 대해 법 테두리 안에서 정도를 지키라는게 우리 국민들의 요구이고, 민주노총도 중소기업 자영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하고 경사노위가 진행 중인 사회적 대화 마저 거부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민주노총이나 문재인 정부의 국민은 누굽니까.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는

출마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나를 위한’ , ‘나의 정치세력을 위한 정치를 할 생각은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권이나 당권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면, 17대 총선 공심위원장 할 때부터 계파를 만들고 정치세력화를 해나갔을 건데 저한데 그런 모습을 본적 있습니까? 또한 나만을 위한 삶을 살고자 했다면 서울대 동기인 정몽준 회장 등 기업인들과 친교하며 경제인의 길로 갔을 것입니다.

금번 전당대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고, 다가올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나갈 당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선당후사정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생각입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피선거권 공방에 대해

황 전 총리를 만났을 때 제가 입당을 강력히 권유했습니다.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피선거권이 있다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와 비대위에서 당헌과 당규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것인데. 누군 당대표에 출마하면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투쟁 해야할 대상이 누굽니까. 그런데 아군을 향해 흠집내고 총질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죠. 저는 오세훈 홍준표 후보 누구나 다 자유롭게 출마해서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고 결과에 승복하고 화합하여 통합하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7전당대회, 관리형 당대표에 여론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도 의견을 물어 오고 있습니다. 또한 관리형 당대표로는 김문수가 최적이라는 말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솔직히 관리형 당대표, 당원이 선택해 주시면 자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민주정당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대권주자나 당권주자도 아닌 당원이 주인인 정당입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하시는 분들은 자유한국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저는 이 분들과 함께 헌법정신과 시장경제를 지키면서, 선당후사 정신이 앞서는 선의의 경쟁 가운데 당의 화합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손혜원 권력형 비리 의혹 등에 대해

최순실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최순실에게 독설을 퍼붓던 손혜원이 최순실 보다 오히려 국정농단이 한 수 위 아닙니까.

문재인 공천인지, 김정숙 공천인지, 모르지만 민주당 공천 받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를 하면서 부동산 투기, 차명거래, 인사 청탁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다 보시고 판단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원내대표가 탈당 기자회견장에서 나타나는 헌정사 유례없는 모습을 보시면, 손혜원이 문재인 정부의 어느 정도 실세인지, 뭘 믿고 그런 일들을 벌였는지 짐작할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손혜원의 문제는 손혜원이 아니라 문재인의 문제인 것입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인터뷰 하는 동안 선당후사‘ ’헌법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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