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영남열전’ 관전 포인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영남열전’ 관전 포인트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2.15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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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김광림(경북), 윤영석(경남), 윤재옥(대구), 조경태(부산) 순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이 14일 충청·호남 합동연설회를 스타트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 되었다.

'대전에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스타트'. ©뉴스1
'대전에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스타트'. ©뉴스1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5명이다. 선출직 5명 가운데 당연직 여성 1, 45세 미만 청년 청년최고위원 1명이다. 최고위원 후보에는 영남지역 후보 외, 수도권을 비롯한 경기 충청 강원 호남 지역 후보는 없으며, 영남지역 4개 권역 단일 후보 4명중 어느 1인의 후보는 낙선될 상황이라 후보들 선거캠프마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선거인단 분포

선거인단의 유효투표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여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영남지역 4개 권역의 선거인단은 경북 63,861, 경남 49,044(경남37205, 울산11839), 대구 37,901, 부산 28,437 기타 198,824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남열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지역별 최고위원 단일 후보는 조경태(부산), 윤재옥(대구), 김광림(경북), 윤영석(경남) 후보다.

최고위원 당락 변수

최고위원 당락의 변수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중요 변수로, 첫째, 12표제 선거방식이다. 지지 후보에게 1표를 행사하고, 다른 한 표의 선택이 최고위원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요인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

둘째, 여론조사 30%. 선거인단 378,00070%, 여론조사 30% 반영되면 여론조사 득표는 162,000표가 된다. 선거인단 투표율에 대비, 여론조사 1표는 선거인단 1표 대비, 10~13표가 되어 여론조사 결과는 당락을 바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셋째, 수도권 등 지역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198,824 선거인단의 표심이다. 영남지역 선거인단과 달리 소신투표 성향이 뚜렷해 투표 전까지 표의 향배를 가늠하기 힘들어 개표 전까지 표심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넷째, 15,000여명이 선거인단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태극기부대의 선거 참여율도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째, 23일 실시되는 모바일 투표에서 선택받는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24일과 27일 실시되는 현장 투표에 후보들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것으로 전망된다.

4인 후보 중 1명의 낙선인 오리무중

윤영석(경남), 김광림(경북), 윤재옥(대구), 조경태(부산) 4명의 후보는 확실한 지역 기반을 가지고 있어, 어느 후보도 본인의 당선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선거와 달리 4명의 영남권 후보들 중 낙선할 1명의 후보를 예상하기는 힘든 선거가 되었다.

또한 선거 컨설팅 전문가들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낙선 되더라도 이변이 아니라는 전망과 함께, 개표가 끝나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4인 후보 모두 공명선거

후보자격 논란 등 구설수가 많았던 당대표 선거와 달리, 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의 공통된 선거운동 특징은, 조직선거 · 금품선거 · 마타도어가 없는 개혁적인 선거를 진행하고 있어, 최고위원 선거는 당의 화합과 통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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