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방산업 AI·IoT 등 신기술 각축장…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
“미래 국방산업 AI·IoT 등 신기술 각축장…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9.03.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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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방위사업청과 군수기업이 미래 국방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방위사업청-군수기업 상생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2009년 이후 방위사업청과 군수기업 간 소통행사는 올해로 11번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국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방위사업청과 군수기업의 상생이 그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행사 명칭을 ‘4차 산업혁명 시대 방위사업청-군수기업 상생발전 워크숍’으로 새롭게 정했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달라지는 방위사업 제도와 방산수출 지원정책,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국방표준화 업무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군수기업들에 방위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업체들이 궁금해 하는 제도와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방산업의 비전’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센터장 이광형 교수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이광형 교수는 “미래 국방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로봇, 드론과 같은 무기체계와 융합돼 전투기능을 구현하는 신기술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국방산업을 주도하려면 군수기업과 방위사업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 고민하지 않고 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세계 군수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생산현장에서의 불편한 사항을 직접 얘기하고,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미래 국방산업에 대비해 우리 업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방위사업청 손형찬(고위공무원) 계약관리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국방산업 발전은 방위사업청과 군수기업의 상생발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이번 행사가 정부와 군수기업 간 상생발전의 계기로 작용해 향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국방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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