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바른미래당 ‘민생정책연구원, 바른미래연구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정치’와 총선승리를 위한 과제」토론회를 개최했다.
한림대 국제대학원 최태욱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자 이수봉(제3의힘 대표)의 발표에 이어 김근식(경남대 교수), 박상병(인하대 교수), 이준석(최고위원), 박태순(바른미래여구원 부원장)의 토론과 플로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 되었다.
발제자 이수봉 대표는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의 성과는 없었다, 당은 호남의 배신자, 영남의 배신자, 소리를 들어야 했고, 정체성 혼란으로 인한 당의 난맥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밝혔다.
또한 “바른미래당 지지율 저하의 원인으로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창조적 담론”의 부재를 지적하며, “올해안에 재창당을 추진해 정책이슈형 정당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3정치’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통합파들 간 현주소 확인한 토론회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불출석에 대해 “보궐선거 참패한 지도부로서 부끄러워서 나가지 않았다.”며, 지도부책임론을 강조했다. 또한 “이준석 하태경이 2030 남성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한 결과 2030 남성들의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2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차기공천에서 2030 중심의 실력주의 공천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재영입 안을 주장했다.
박태순 바른미래연구원 부원장은 “우리나라 정치는 지나친 숫자 놀이하는 정치, 정치 연예인들이 활보”가 문제라며 이 최고위원을 비판하며,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지도부에게 책임을 물어 득이 되는 것이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손 대표의 사퇴에 반대 했다.
박상병 교수는 바른미래당에 대해 “당내의 결연한 의지와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자중지란은 충격이다”라며, “떠날 사람은 빨리 떠나고, 연말 쯤 제3의 정치세력들을 규합해 재창당”을 권고했다. 박 교수는 “바른미래당의 ‘제3 정치’ 의욕은 좋고, 수요도 많으나 공급도 부족하고 품질도 불량하다.”며 바른미래당의 현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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