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씨는 ‘황하나씨가 마약을 강요하거나 강제투약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전날 박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특히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의 간이 시약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황씨의 수사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해 왔다.
박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마약을 한 적이 결단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박씨와 황씨는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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