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각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전체사업의 집행 비용이 총 134조3,497억이며, 이 중 정부가 부담해야할 순수 비용만도 92조원에 달한다며 여당의 돈풀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17일 이해찬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협의회 총회에서 내년 총선 목표로 지역구 의원 240석, 비례대표까지 260석을 목표로 하겠다고 한 발언과 연계하여 “국민의 소중한 혈세로 건물을 올리고, 땅을 파면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계획인가? 돈 퍼주면 240석을 얻을 수 있다는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지 의문이다. 이런 발상부터가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파탄지경이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실질적으로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총선에 나갈 후보들에게 예산을 몰아주겠다는 편향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 붙였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성명에서 “천문학적 재정 부담은 미래세대와 다음 정부에 전가하면서 임기 중 해결 못할 온갖 국책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대한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 여당의 17개 시도 정책간담회는 ‘전국 순회 빚잔치’가 됐다.”고 혹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의 260석 발언에 대해, 당의 원외 지역위원장을 격려하기 위한 덕담으로 차기 총선에서 분발을 촉구하는 독려차원의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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