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의원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촉구” 총선 정치 행보?
백승주 의원 “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촉구” 총선 정치 행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4.24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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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4일 자유한국당 백승주(경북 구미갑)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2017331일 구속된 뒤 상고심 구속 기간이 지난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만료된 후,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등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움으로 형집행정지 심의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구미갑),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구미갑),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TK 대표적 친박의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백 의원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중에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형집행정지심의 결정을 몇일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구미 갑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 및 시의원 8명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자처한 것에 대해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 L씨는 "진정성 없이 21대 총선만을 염두에 둔 정치행위일 뿐"이라며 평가 절하하며, "대통령 생가 현안은 물론 구미 경제 활성화에 대해 책임 있는 활동을 기대했지만, 항상 뒷북만 치는 느낌이다."며 백 의원의 행보를 비판했다.

특히 425, ‘230회 구미시의회 임시회가 공고되어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회 의원을 서울로 불러 기자회견장에 배석시킨 행위는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의 갑()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창욱 · 김상조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김재상, 김낙관, 김춘남, 권재욱, 장세구 구미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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