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5개 광역자치단체와 6개 기초자치단체 등 총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을 6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5개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인천·대전·울산·세종, 6개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충북 청주·전북 전주·경북 포항·영주·경남 양산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각 지역별 2000명 내외, 전국적으로는 총 2만명 이상의 체험단(도시 규모·호응도·대중교통 분담률 등을 고려해 추가 모집 예정)을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응모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단은 5월 1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6월 시범사업에 앞서 국토부와 지역별 자치단체장, 체험단 및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후불 모바일 알뜰카드, 보행 마일리지 시연행사와 체험단 발대식 등이 오는 5월15일 서울광화문 일대와 서울역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대중교통을 타면 탈수록 최대 30%+α까지 교통비가 줄어들고 보행·자전거 마일리지를 쌓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난해 세종, 울산, 전주 등에서 시범사업을 거치며 편의성과 혜택이 대폭 늘어나 혁신적으로 변화했다.
안석환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 후불 교통카드 도입, 자동 적립기능 추가 등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며 “마일리지 적립액을 상향해 혜택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시범사업을 꼼꼼히 준비했다. 완성형 단계에 다다른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체험단 규모가 한정되어 있는 만큼 신청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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