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자 그의 법률대리인이 업무를 종료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인 권창범 변호사는 30일 “오늘부터 박유천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며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찰 수사 및 영장실질심사 준비로 인해 기자여러분 연락에 일일이 응대하지 못한점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올해 초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다 지난 29일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하자 변호사도 손을 놓게 됐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한 뒤 이번 주중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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