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사회복지·보건·의료 선호…4차 산업혁명 관련 직종도 상승
구직자들, 사회복지·보건·의료 선호…4차 산업혁명 관련 직종도 상승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5.02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구직자들은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관련 직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생명과학 연구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관련 유망 직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공공부문 대표 취업 누리집 워크넷에 2014~2018년 기간에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 구직자의 구직 건수 1052만9365건을 분석한 결과, 20대 이하 구직자들이 희망 직종을 보면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관련 직종이 증가했다.
  
사회복지사는 2014년 18위에서 2018년 14위, 물리 및 작업치료사는 65위에서 30위로 상승했다. 총무사무원, 경리사무원 등 경영·회계·사무관련 직종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웹개발자나 4차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유망 직업 중 하나인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도 상승하고 있다.
  
20대 청년 구직자들의 선호가 떨어지고 있는 직종도 있다. 제도사(캐드원)은 2014년 9위에서 2018년 15위로 하락했다. 영업·판매 관련 관리자도 24위에서 73위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30위권 밖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는 직종들이 있다. 애견인 증가에 따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애완동물 미용사는 2014년 전체 121위에서 2018년 90위로 상승했다.
  
30대 구직자도 경리사무원, 총무사무원 등 경영·회계·사무관련 직종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관련 직종들은 20대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2014년 21위에서 2018년 11위, 보육교사는 12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금속공작기계 기능직, 기계공학 기술자, 용접원 등 기능직들도 일부 상승했다. 반면, 영업 및 판매 관련 관리자는 9위에서 29위, 미용사는 27위에서 49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유망직업 중 하나인 생명과학 연구원은 173위에서 111위로 올랐다.
  
김영중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청년 등 대상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혁신 과제인 구인·구직 정보 분석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