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19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 출발지인 부산 자갈치시장이 휴무일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입구 앞에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부산의 지방의회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황 대표는 “소득주도 성장에만 매달린 결과 모든 경제 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다, 세금 54조원을 쏟아 붓고도 좋은 일자리는 사라지고 알바자리만 넘쳐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된 것인가.”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서민경제파탄을 초래한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경제정책 실정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은 절망하고 기업들은 좌절하고 있다. 청년들은 꿈을 잃고 가장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는데, 이 정권은 북한 김정은 감싸기에 바쁘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도 미사일이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지만, 결국 우리 5000만 국민이 북한의 핵 인질이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황 대표는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경제폭락, 대북정책 실패, 패스트트랙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민생의 아픔을 보듬으며, 진짜 민생을 살피는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9일 간 대중교통만 이용해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 또한 정하지 않고 마을회관이든 경로당이든 잠을 잘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자면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선교 사무총장이 당 대표실 팀장에게 욕설을 하게 된 단초가 되었던 ‘자갈치시장 휴무일’에 일정을 잡음으로서, 황 대표의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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