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여야의 논평에 ‘부모와 자식들의 생각’은 담겨 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나아가 효도하는 국가, 효도하기 좋은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
자유한국당은 “부모님 세대들이 젊은 세대에게 존경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설계하는데 밀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바른미래당 “어버이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라고 했다.
부보님들이 바라시는 것은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가 활성화되어, 우리 자식들이 경제적 고통 없이 잘 사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의 현실은 참담하다.
민생 법안을 다루는 국회는 공전 상태이고, 여야는 정쟁으로 국민을 걱정하게 하고, 서민 경제는 파탄 직전이고 빈부의 격차는 날로 심화되어가고 있고, 서민경제 고통을 이기지 못해 가족이 집단으로 자살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어버이날 논평은 대한민국의 어버이들과 자식들에게 위로는커녕 국민들의 화(火)만 키우는 논평을 내놓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국민이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한 책임감과 통렬한 반성 없이, 각 당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논평에 국민은 비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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