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경상북도와 구미시의 ‘구미형 일자리’를 위한 투자유치제안서를 전달받은 LG 화학이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 6월내에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LG화학은 지난 7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공단부지 제공, 세금감면 등 투자에 따른 구체적인 인센티브 내용을 전달받고 일주일 정도 검토 후 1차 의견을 지방자치단체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이 검토하고 있는 ‘양극재 공장’의 양극재는 배터리의 주요 소재로서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LG화학이 생산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소재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일자리도 창출되는 산업이다.
전기전자 산업 중심의 수출도시 구미는 그동안 대기업의 역외 유출로 ‘경제위기’ 의식이 팽배 했고, 전체 인구의 42%에 달하던 20대, 30대 근로자들이 구미를 떠나는 분위기 가운데 발표된 금번 LG화학의 투자유치 검토는 구미 지역 전체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LG화학 투자 유치를 조속한 시일내 마무리 하여 시의적절한 투자를 이끌어내어 구미를 떠난 다른 대기업 ‧ 중소기업들이 구미로 되돌아 오도록 해야한다”며, “LG측의 이번 결정은 구미를 떠난 대기업들이 구미로 다시 회귀하는 ‘리쇼어링’의 새로운 유형이고, 이러한 선택이 반드시 성공사례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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