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탑 마약 은폐 위해 한서희 미국 도피? 사실 아니다”
YG “빅뱅 탑 마약 은폐 위해 한서희 미국 도피? 사실 아니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6.2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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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가 그룹 빅뱅 멤버 탑(31·본명 최승현)의 마약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YG 측은 20일 자료를 통해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G 측은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YG사옥. ⓒ뉴스1
YG사옥. ⓒ뉴스1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입한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경찰조사 과정에서 YG가 자신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빅뱅 컴백을 앞두고 탑이 한서희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YG 측이 한서희의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해 외국에 나가 있을 것을 권유했다.
  
한서희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 대표가 ‘YG에서 너 외국 나가 있기를 원하는데 어떠냐’고 물어봤다”며 “한 달 정도 머물다 귀국하려 했지만 회사 대표가 한두 달 더 쉬다 오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2016년 12월 9일 미국 LA로 출국했고, 빅뱅은 그해 12월13일 컴백했다.
  
한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 14일 회사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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