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8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MBC 이순임 전, 공정방송노조위원장은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의 청와대 의전 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임명 과정에서 '인사검증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위원장은 “지난 3월에 청와대가 탁현민 후임으로 발탁한 홍희경 행정관은 1992년 MBC 예술단에 입사했으며, MBC 예술단은 2000년경 MBC 프로덕션에 흡수되었고, 이후 다시 MBC C&I에 흡수되어, 홍희경 행정관이 MBC 예술단에 입사했음에도 MBC 프로덕션에 입사했다고 이력을 언론에 허위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 행정관은 MBC C&I 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서프라이즈’ 상품권 횡령사건의 협찬팀 담당 팀장으로 재직한 사실이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전, MBC 이순임 공정방송노조위원장은 “청와대 금전 유용과 허위이력과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희경 행정관에 대해 이제라도 인사검증이 부실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철저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혹제기와 관련하여 ‘증거’가 있느냐의 기자의 질문에 이 전 위원장은 "내가 제기한 홍 행정관의 인사검증 의혹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다." 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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