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이주여성 폭행 사건 “큰 상처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분 한분께 미안한 마음”
국회의장, 이주여성 폭행 사건 “큰 상처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분 한분께 미안한 마음”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9.07.09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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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쩐 반 뚜이 베트남-한국 의원친선협회장과 베트남 의원단 예방 받은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베트남 이주여성 폭행사건과 관련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큰 상처를 받았을 베트남 국민 한분 한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베트남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등 예방을 받았다.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 베트남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 등 예방을 받았다. 사진제휴=뉴스1

문 의장은 79()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한-베트남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쩐 반 뚜이(Tran Van Tuy) -한 의원친선협회장과 베트남 의원단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현재 한국에 거주중이거나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온 이주민 모두 우리 국민이라고 생각한다이주 여성들의 인권이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대한민국 국회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우리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쩐 반 뚜이 베-한 의원친선협회장은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의장님과 여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장과 쩐 반 뚜이 회장은 양국 기업 간 투자 촉진 및 한-베트남 의회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문 의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베트남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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