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경찰이 그룹 ‘빅뱅’ 멤버 대성(30·본명 강대성)이 소유한 빌딩에서 일어난 성매매 등을 수사할 전담팀을 꾸렸다.
불법 유흥업소 영업과 마약 유통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담팀은 수사·풍속·마약 분야 등에서 차출된 인력 12명으로 구성된다. 팀장은 강남서 경제1과장이 맡는다.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대성의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과 마약 유통 의혹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군 복무중인 대성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성이 불법 업소 운영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내사나 수사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월 대성의 건물에 입주한 유흥업소의 업주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건물에서 영업한 업소가 일반음식점으로 구청 허가를 받은 뒤 불법으로 영업을 하다가 지난 4월 시설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특히 1곳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하다가 적발돼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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