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선호균 기자] 우리공화당은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 대응 발언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을 남북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를 실현해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우리공화당은 많은 국민들이 탄식하고 절망하고 있으며 몽상가적 발언으로 평가하는 국민들도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국민들은 이성적, 합리적, 외교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의 협력으로 일본을 이기겠다는 항일 프레임을 제시하며 국민들을 항일 전선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이 최근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한 점을 예로 들면서 북한하고 무조건 협력하겠다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일에 반대하는 세력과 국민을 반일적폐세력으로 규정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말하며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용인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가 결정된 것에 대해 항일 프레임을 주장하고 항일전선을 구축해 국민에게 동참을 호소하는 것은 정부와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사회주의 개헌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꼼수가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후에도 연방제, 고려연방제 등 3단계로 전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북한마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함으로써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가 빠른 시일내에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온 국민은 바라고 있다. 

선호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